예전에 강원도로 여름휴가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화로구이 집이 있다.
어쩌다가 발견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이후로 꾸준히 매년 가고있는 집이다.
이 날은 쏘카를 빌려서 홍천으로 갔다오기로 했다.
홍천의 화로구이촌에 있는 양지말 화로구이
근처로 가면 고기굽는 냄새가 진동한다.
깔끔한 건물 입구
앞에 주차 공간이 넓게 있는데
사진은 찍지 못했다.
앞에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이 많으니
잘 보고 들어가야 한다.
손짓에 홀려 들어가면 다른 가게로 들어갈 수 있다.
일단 고추장 화로구이 2인분을 시켰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거의 고추장 화로구이를 시키는 듯 하다.
반찬은 몇개 없지만 저 파채가 맛이 있다.
맛있게 구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상추 + 고기 + 양파 + 파채 + 마늘 + 쌈장
쌈을 싸먹었다.
맛있다.
화로구이를 거의 다 먹고 막국수도 주문했다.
막국수를 시키면 육수와 막국수가 따로 나오는데,
비빔으로 먹고 싶은 사람은 그냥 먹고
물막국수가 좋은 사람은 육수를 넣어서 먹으면 된다.
나는 육수를 넣어서 먹었다.
밥을 다 먹고 가게 앞으로 나와보니
사장님이 임영웅 찐팬이신가 보다.
국민가수 임영웅의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다.
멀리 보니 임영웅 생축 현수막도 있다.
계산을 하면 사장님이 밖에 메밀커피를 먹으라고 하신다.
메밀에 믹스커피를 섞은 것 같다.
200원이라고 써져있는데
그냥 먹는다...
동전이 없다..
밖에는 이렇게 앉아서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문 바로 옆에 앉았는데
생각보다 햇빛이 너무 강했다.
그늘 아래에 앉도록 하자..
자외선이 너무 강하다.
"친구야 여기서 뭐해"
"꿀.."
여기에는 까만 친구도 있다.
무서운 형님도 있다.
주차장도 넓은편
홍천올 때 워낙 길이 막혀서
화로구이를 먹고 바로 서울로 출발했다.
돌아갈 때는 더 오래 걸렸다..
초보에게 너무 험난한 막히는 올림픽대로에서 끼어들기
길이 너무 막혀서 주말에는 좀 일찍 떠나야겠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재천 맛집] 스테이크 맛집 - 한우라서 더 맛있는 스테이크 (0) | 2023.06.07 |
---|---|
[양재 맛집] 1인 화로 샤브샤브 맛집 - 일품헌 (2) | 2023.06.01 |
[여주 맛집] 천서리 막국수 타운 맛집 - 홍원막국수 (4) | 2023.05.23 |
[종로3가 술집] 추억의 호프집 - 가르텐비어 (2) | 2023.05.22 |
[서울시청 맛집] 칼국수 맛집 - 조조칼국수 (4) | 2023.05.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