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의 '05학번이즈백' 이라는 코너를 아시는지?
15년 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코너이다.
어... 왔니..?
이 코너에서 가끔 가르텐비어가 나온다.
테이블에 맥주잔을 시원하게할 수 있는 구멍이 있다.
예전에는 번화가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호프집이었는데
요새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긴 하다.
피식대학을 보고 가르텐비어를 방문하고 싶었던 윤여주..
자주 가는 종로3가에 가르텐비어가 있어
종로3가점을 방문하기로 했다.
약간 골목 안쪽에 입구가 있어
처음에 여기가 맞나 하고 올라갔는데
추억의 맥주집이라고 하기엔
막상 들어가보니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테이블 끝마다 맥주잔을 꽂을 수 있는 구멍이 있다.
테이블 옆에는 온도 조절할 수 있는 온도조절기(?)도 있다.
Since 2003...
어... 왔니...?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구멍
가게 메뉴판을 찍지 못해서
홈페이지 메뉴를 가져왔다.
가게 메뉴판은 더 추억의 메뉴판같이 생기긴 했다.
아무튼 오븐피자소시지가 맛있게 생겨서
맥주 850ml 2잔과 오븐피자소시지를 주문했다.
850ml라서 그런지 엄청 길다.
컵이 특이하게 생겼다.
냉장고 안에 넣어보았다.
피식대학에서는 여기에 맥주 꽂으면 시간여행 하던데
난 실패
피클과 함께 나왔다.
소세지가 반으로 잘려있다.
치즈도 잘 늘어난다.
오븐피자가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찐피자를 하나 더 주문했다.
치즈가 많이 늘어나길래
빨리 사진 찍어달라고 했는데
스냅챗 아기필터로 찍었다..
암튼 치즈가 많이 늘어난다.
피자 시키면서 500ml도 한잔 더 시켰다.
500은 딸랑이 옆에 아주 살짝 나왔는데
850보다 많이 낮다.
그래서 500ml를 시키는게 더 안정적인 듯 하다.
담에 또 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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