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도리탕을 먹은 후 코스로 무조건 들리는 곳이 있다.
바로 강남 수제맥주 펍 아트몬스터이다.
여기는 무조건 들려야함
왜냐면 맥주가 진짜 맛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안주도 정말 맛있고 분위기도 좋다.
아트몬스터는 신기한 입구로 유명하다.
홍콩 서타일의 인테리어로 외국인들한테도 유명한 모양이다.
여기서 광고 촬영도 많이 한 듯 하다.
특이한 간판들
啤酒 = 맥주
好朋友 = 좋은 친구
怪物 = 괴물
아트몬스터는 젊은이들은 민증검사를 하니
신분증을 꼭 지참하여야 한다.
없으면 신분증 찍어놓은 사진이라도 보여줘야 한다.
(예전에 엄마아빠랑 갔을때는 안함)
안쪽으로도 더 있다.
금요일 밤이라 꽉 찬 테이블
뒷쪽으로도 좌석이 넓게 있다.
1~2층까지 좌석이 꽤 넓게 있는데
불금이라 꽉 찬 모습
메뉴는 키오스크에서 따로 주문하면 된다.
치킨, 피자, 기타안주 등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우리의 최애 메뉴는 트러플 감튀
메뉴를 다 담고 손으로 가르킨 곳에
입장할 때 받은 팔찌를 탭 해주면 된다.
주문할 때마다 탭하면 나갈때 한꺼번에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아트몬스터는 셀프오더바에서 직접 맥주를 가져오면 된다.
마시고싶은 맥주를 골라서 저렇게 컵에 따라오면 된다.
나의 최애 맥주인 린데만스 빼슈레제
빼슈레제가 '죄인'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나는 죄인이다..
아트몬스터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맥주는 아니고, 벨기에 맥주라고 한다.
아이스티 맛이 나서 참 맛있다.
예전에 엄마 아빠랑도 같이 왔었는데
엄마가 진짜 맛있다고 했다.
엄마는 술 잘 안마시는데 이건 그 이후로도 찾았다.
일단 팔찌를 탭하고, 원하는 만큼 컵에 따르면
셀프주유소 주유기같이 몇미리에 얼마인지 뜬다.
내가 얼마어치를 마시는지 알 수 있다.
각자 마시고싶은 맥주를 따라와서 한잔 했다.
아트몬스터 빠라삐리뽀
그 사이에 주문한 트러플 감자튀김도 주문했다.
이게 참 맛있다.
그 다음 마셔본 맥주는 '청담동 며느리'
이름부터 좀 세다.
무슨 뜻일까?
국제 맥주대회 21관왕이라고 하니
믿어보고 마셨다.
아트몬스터 맥주는 대부분 맥주대회에서 다관왕을 한 것 같다.
이 맥주도 향이 좋고 맛이 있다.
편의점에서 파는 일반 라거 맛이 아니라 좋은 것 같다.
인도에서 사온 기념품을 증정하고
아트몬스터를 나왔다.
이 수제맥주집은 강남 말고도 여러군데 있긴 한데,
강남 외에 다른 지점은 주유소같이 따라마실 수 없고
직원에게 주문해야하는 방식이다.
주유소같은 재미를 찾고싶다면 아트몬스터 강남점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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