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맛집] 야외 테이블 조개구이 맛집 - 쪼맥스토리

퇴사꿈나무 팸 HS이 괴산에서 결혼을 했다.

괴산까지 간 김에, 대전에 들려 또 다른 퇴꿈팸 SY을 만나러 대전으로 내려갔다.

 

이 날 모임의 3/4이 나는솔로 애청자라,

대전에서 조개구이를 먹기로 했다.

(나는솔로에서 본 조개구이가 너무 감명깊었다. 선풍기 없어?)

 

 

원래는 쪼맥스토리가 아니라

다른 조개구이집을 가기로 했는데,

오픈 시간이 맞지 않아서 쪼맥스토리에 가게 되었다.

(다른 블로그를 보니 비주얼이 매우 좋았음)

 

쪼맥스토리 입구

조개구이집이 아니라 카페같은 모습의 가게

 

야외 테이블

낭만을 즐기기위해 더웠지만 야외 테이블에 앉았다.

 

실내 셀프바

셀프바는 실내에 있지만

생각보다 안가는 셀프바

 

카페같은 자리

벽 쪽에 앉았는데,

뭔가 조개구이집이 아니라 카페같은 느낌이다.

 

바구니 안

바구니를 열어보니 각종 주방집기와 컵, 앞접시들이 들어있었다.

 

메뉴판을 보니 조개구이 뿐만이 아니라

양식, 안주, 조개구이, 돼지 등을 팔고 있었다.

야외에서 술 먹고싶을 때 와도 될 것 같다.

 

우리는 치즈양념 조개구이 大자를 시켰다.

 

기본 반찬과 비법소스

떡볶이와 계란찜이 나오고,

버너 위에 치즈를 올린 무언가가 나오는데

이게 비법소스인 것 같다.

 

기본찬

겉절이도 나오고

올리브와 또띠아도 나온다.

 

치즈양념 조개구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감탄했다.

이래서 오래 걸렸구나~!

 

불판 위 조개구이

불판 위에는 6개 정도가 올라간다.

 

보글보글

익어가는 조개구이

 

왕가리비

왕가리비도 불판에 올려주었다.

이건 넘 커서 2개정도 올리니까 불판이 꽉 찼다.

 

너무 덥다 미치겠다

습하기도 하고 덥기도 하고

불 앞에 있으니 너무 더웠다.

 

가리비 볶음밥

이후 볶음밥을 시켜 먹었다.

두개를 시켰는데, 한참이 걸려도 안나와서 물어보니 들어갔다고는 하는데..

뭔가 시간이.. 우리가 물어봤을 때 만들어서 나온 것 같다.

아무래도 주방에 오더가 안들어간 것 같기도 하다.

 

다 먹어치운 테이블(은 아님)

근데 또... 소통 미스인지 두개를 시켰는데 볶음밥 하나짜리가 나왔다.

그래서 볶음밥 후라이팬 두개를 받았다.

 

(사실 하나만 먹었어도 됐을 것 같다.)

 

술과 음료는 셀프로 가져다 먹고

나중에 계산할 때 빈 병을 바구니에 넣어서 가져다주면 정산하는 시스템인데,

우리는 음료수만 먹었다.

 

사장님 "술 드실거죠?"

우리 "아뇨?"

사장님 "네?"

 

암튼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는 설명을 하고 싶으셨던 것 같은데,

조개구이집에 술 안먹는 사람들은 별로 못보신듯 하다.

 

비오는 대전

다 먹어갈때 쯤 되니 비가 주륵주륵 오기 시작했다.

서울 올라가는 길에 비가 올까 걱정했지만

이때만 잠깐 오고 말아서 다행이었다.

 

그래도 비오는 야외에서 조개구이를 먹으니 낭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