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출장..
가버리게 되었읍니다.
프랑스, 독일, 스위스도 있지만
나는 인도로 와버렸읍니다.
웅장한 인천공항…
13시 비행기라서 EJ대리님과 10시 30분에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아침이라 막힐 줄 알고 일찍 왔더니 10시에 도착해버렸다.
앉아서 기다리다가 EJ대리님이 오셔서 짐을 부쳤다.
편의점에서 군옥수수 아몬드를 샀다.
저녁에 방에서 술이랑 먹어야겠다.
KT에그 수령, 환전을 마친 후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커피는 게이트 들어가서 사 먹는걸 추천한다.
음료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게이트 들어가서 여유롭게 먹을 수 있다.
기괴한 젠틀몬스터 얼굴
이건 사야지
JE대리님이 추천한 헤네시 제임스
인도 수질이 안좋아서 얼음을 못먹는데
어떻게 먹어야하지?
일단 샀다.
두 병 사니까 할인해주고, 가방도 하나 줬다.
방에서도 먹고 집에 가져가서도 아껴 먹어야겠다.
출장중이라 눈치가 보여서
면세점에서 아무것도 안 산척
짐인 척 했다.
잘 있어라..
귀여운 곰돌이가 나와서
노란 구명조끼 사용법을 알려준다.
인도 커리와 난 그리고 화이트 와인을 먹었다.
인도 커리 맛있음
승무원님께 화이트 와인을 달라고 하니
“혹시 몇살이세요…?”
(EJ대리 & 나 당황)
“90년생인데여..?”
“어머~~~~^^ 너무 어려보이셔서~~ 미성년자는 술을 못드리거든요~~~~~~^^“
립서비스도 좋다.
뉴델리 도착하기 2시간정도 전에
두 번째 기내식 샌드위치가 나온다.
이번에 맥주와 먹었다.
나이는 안물어봤다.
구름인줄 알았더니 미세먼지였다.
KF94 마스크를 가져오길 잘했다.
델리 도착
인도와 한국의 시차는 3시간 30분이고,
13시에 출발해 8시간 30분이 걸려서 도착했다.
도착하니 인도는 아직 18시
수속장까지 진짜 멀고
정말 많은 무빙워크를 걸어야 한다.
일단 수속하고 짐찾는 곳까지 너무 멀다.
실내에서도 카트를 타고 다닌다.
너무 멀어서 그런가보다.
포토스팟 손가락
무슨 의미일까?
무슨 의미일까…? 2
타지에서 느끼는 국뽕
짐을 다 찾고 나왔더니
피켓을 들고있는 분이 계셨다.
누가 지금 인도 건조하다함?
별로 안건조한듯
그리고 공항 밖에 모기가 개많음
차가 안와서 한동안 밖에 있었는데
모기한테 몇방 물린듯 하다.
불안한게 모기가 풍토병 몰고 다니는데
물려도 괜찮은지 싶었다.
(괜찮겠지)
인도에는 길에 개가 개많다.
우리나라 길냥이같은 느낌인가?
사람도 공격도 안하고 길에 누워있는 개가 진짜 많다.
12인승이긴 한데 좀 좁다.
그래서 짐을 벤 위에 올리고 끊으로 묶는다고 했다.
(.....?)
인도는 이게 일상이야!
인도는 우리나라와 반대로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다.
탑승은 왼쪽으로 해야한다.
타지에서 느끼는 국뽕 2
공항 근처 도로는 차선이 없다.
조금 더 나가면 차선이 있는데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지키지도 않고 무질서 속의 질서인가
사고는 안나더라
방에 짐을 풀고 로비에서 9시에 만나기로 했다.
그렇게 체크인을 마치고 방으로 입성
침대가 두개네…?
방에 처음 들어와서 정면에 무서운 커플인형이 있다..
너무 무섭게 생겨서 사진도 안찍었다.
(저주에 걸릴까봐)
다른 사람들도 방에 인형때문에 가위 눌릴 것 같다고 했다.
샤워기 헤드도 사서 가져갔는데
헤드가 안돌아간다…!
큰일났다.
늦은 시간이라 호텔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그렇게 다같이 모여서 인도 커리와 탄두리치킨 등을 시켰다.
맛이 생각보다 괜찮다.
호가든이랑 비슷
한국의 오징어 과자같이 생긴 스낵과 튀긴 난 같은게 나왔다.
소스도 같이 나와서 찍어먹었는데
한국에서는 못 먹어본 맛이라 신기했다.
정확히 어떤 음식인지 모르겠으나
커리와 탄두리치킨, 푸파퐁커리 비슷한 음식들이 쭉 나왔다.
진짜 오래걸림 ㅡㅡ
괜히 인도가 명상의 나라가 아니다.
근데 생각외로 진짜 맛있었다.
식사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내 방은 그렇게 컨디션이 나쁜 편은 아닌가보다.
냄새 + 더러운침대 + 인형(나도있긴함)
차라리 안씻고 외출복으로 자고
나갈때 씻는게 더 깨끗하지 않냐는 말도 나왔다.
그래도 씻고자야지 싶어서 일단 샤워는 헤드 안바꾸고 그냥 하고, 얼굴에 물 묻을때마다 수건으로 닦아줬다.
세수와 양치는 무조건 생수로
(방에 무료생수 2병이 있고, 한국에서 생수 500ml 8병 챙겨옴)
인형때문에 무서웠지만
눕고 얼마 안지나서 잠들어서 다행이었다..
남의 나라에 오니 그래도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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