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부터 7월 내내 비가 온다는 비괴담을 들었다.
진짜... 내내 비만 오는 것 같다.
그래서 레인부츠를 장만하기로 했다.
먼저 후보군에 들었던 레인부츠
1. 헌터 플레이 숏
2. 락피쉬 헤이든
3. 벤시몽 로우
헌터는 뭔가 여름에만 신는데
굳이 17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 싶었다.
벤시몽도 귀엽긴 한데...
락피쉬가 뭔가.. 보테가 레인부츠 같기도 하고..
더 귀여운것 같아서
락피쉬를 살 수 있는 곳을 모두 뒤지기 시작했다.
(다들 레인부츠 못 사서 난리가.. 다 품절)
그러다가 락피쉬 공홈에 내가 구매하고 싶었던 코코아 색상이 입고됐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가서 240 사이즈 구매
나는 평소에 235를 신는 편인데
락피쉬는 반 사이즈 업 하라는 말이 많아서
240을 구매했다.
확실히 양말신고 신으니까 240이 딱인 것 같다.
며칠 뒤 택배 도착
내가 먼저 뜯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먼저 뜯고 신어보기까지 했다...
(신기해서 신어봤다고 함)
엄마는 평소 245인데
240은 너무 딱 맞는다고 했다.
뜯으니 연연두색(?) 형광연두(?) 같은 상자가 있다.
(어두워서 색깔이 좀 이상하게 나옴)
고무라 종이로 한 겹 싸져서 온다.
레인부츠를 담을 수 있는 방수가방도 같이 온다.
신발 안에는 공기팩이 들어있다.
생각보다 더 투박한 느낌?
그래서 더 귀여운 것 같다.
긴 양말을 신고 신어보았다.
생각한대로 귀엽다.
근데 헐렁한 긴 양말을 신으니
자꾸 벗겨지려고 한다.
옆으로 보니 발목 입구가 넓은 느낌이다.
실제로 신고 나가보았다.
헐렁한 양말을 신어서 그런지
양말이 안에서 돌아가고 난리가 났다.
다음 날 좀 쫀쫀한 양말을 신고 나가보았다.
그래도 안에서 좀 돌아가는 느낌이지만
어제보단 나았다.
비가 너무 많이오니..
짧은 레인부츠는 어쩔 수 없이 물이 들어가고 젖는 것 같다.
그래서 사무실 도착하자마자 말리는 중
*추천*
진짜 레인부츠의 방수 목적으로 사고 싶다면 '롱' 타입의 부츠를 추천함
짧둥한 귀여움을 원한다면 숏
그래도 난 숏이 귀엽고 맘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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